여수시 20억원 들여 연말까지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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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억원 들여 연말까지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
  • 입력 : 2021. 03.04(목) 16:24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국비 10억 원과 도비 2억 원 등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공모에서 신청 지자체 90곳 중 최종 23곳을 선정했다.

시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됐다.

여수시는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및 보행자 사고다발 지역 12곳의 횡단보도에 LED 바닥 신호등·음성안내·차량 경고 LED 전광판 등을 설치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사업을 실시한다.

또 시내버스 이용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4곳의 버스정류장에 냉난방 설비·공기청정기·CCTV·비상벨·정보 단말기 등이 구비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된다.

'스마트횡단보도'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인지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시청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기대된다. 또 첨단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도 빠르게 적응하고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스마트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만들어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여수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