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전 국회의원, '예우회' 회장직 연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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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장병완 전 국회의원, '예우회' 회장직 연임 쾌거
호남 출신 최초 9대 이어 10대 회장||“어려운 경제 상황서 예산 이정표 역할”
  • 입력 : 2021. 03.08(월) 16:02
  • 오선우 기자
장병완 전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예산·재정 분야 전·현직 공직자 모임인 '예우회'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8일 예우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기존 9대 회장이었던 장병완 회장이 10대 회장으로 재추대됐다.

예우회는 경제기획원, 재무부,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현 기획재정부의 예산·재정 분야 전·현직 공직자 모임으로, 지난 1985년부터 국가경제 운용 기획과 재정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경제와 국민 삶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역대 장·차관 출신만 50여 명에 달하며, 예산실장 등을 포함한 총회원 수가 600여 명이 넘는다. 회원들은 풍부한 예산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직 공직자에게 자문·조언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이정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장병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에서 9대에 이어 10대 회장에 연임하게 되어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을 느낀다"며 "경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회원들의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병완 회장은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장관, 호남대 총장,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지역과 중앙의 예산을 책임져왔다. 현재는 호남대학교 석좌교수로서 그동안의 행정 경험과 다양한 정치·사회 활동 노하우를 전수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