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제20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심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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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제20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심사결과 발표
두차례 엄격 심사 통해 173개 선정
  • 입력 : 2021. 03.08(월) 15:21
  • 구례=김상현 기자
압화분야 국내전 종합대상을 수상한 최선의 작가의 '자연을 덮다 초충도 이불'.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제20회 대한민국압화대전' 우수작품 심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구례군은 공모전을 통해 지난해 12월28일부터 2월25일까지 2개월 간 9개국에서 476개 작품을 접수했다. 압화와 보존화 분야 전문가 및 미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두 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173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4월 21일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품은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 연중 전시할 계획이다.

압화분야 국내전 종합대상은 최선희 작가의 '자연을 덮다 초충도 이불'이 수상했다. 분야별 대상 4 작품, 최우수 7 작품, 우수, 장려, 특선 등 78개 작품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에 선정된 '자연을 덮다 초충도 이불'은 삼베 이불에 압화 소재를 부착해 만든 작품으로 실제 사용이 가능하다. 눈으로만 보는 압화 작품에서 벗어나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20주년 압화대전과 어울리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보존화 분야는 민경주 작가의 '꼬까옷'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 1 작품, 우수 3 작품, 장려 5 작품, 특선 15 작품이 선정됐다.

국외전에서는 대상으로 선정된 일본 미키코모다 작가의 '초점(Focus)'을 비롯해 57개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작품들은 예전에 비해 세밀하게 표현된 작품들이 증가했다. 계절감에 따른 표현 능력이나 디자인의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고 색상을 통한 표현과 구성의 배치 능력이 우수하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