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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휘봉' 내려놓는 이낙연…본격적인 대권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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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휘봉' 내려놓는 이낙연…본격적인 대권 레이스

오늘 마지막 최고위 …대선 비전 강연
'포스트 이낙연' 놓고 송영길 등 3파전

게재 2021-03-08 16:21:0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대권 경쟁에 들어간다. 지난해 8월29일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은 지 6개월여 만이다. 이미 예정됐던 당대표직 사임이다.

이 대표는 이날 마지막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재보선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는 것을 끝으로 당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이후 대선 비전 '신복지체제' 강연을 하고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소회와 앞으로 비전을 밝힐 방침이다. '당 지휘봉'을 내려놓자마자 대권가도의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다.

첫 시험대가 4·7 재보궐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후보 공천과 선대위 좌장을 맡은 만큼 선거 승패가 자신의 공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탓이다.

본인의 책임하에 기존 당헌을 바꿔 후보 공천을 결단했고, 이 대표가 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가덕도 신공항 특위 위원장을 맡아 재보선 총력 지원에 나서는 것도 재보선의 정치적 무게감을 반영한다.

재보선을 승리로 이끈다면 꺾였던 지지율도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이 대표가 당권을 내려놓으면서,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5선 송영길, 4선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조직을 꾸리고, 각 지역을 돌며 사실상 '선거모드'에 들어갔다.

5월 임시 전당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새로운 당대표는 이낙연 대표의 잔여임기인 2022년 8월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 2022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막강한 힘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