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미래과학고 스쿼시, 대한체육회장배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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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동일미래과학고 스쿼시, 대한체육회장배 2관왕
남고 단체전ㆍ복식 우승||숭의중 박솔민 개인 2위
  • 입력 : 2021. 04.05(월) 17:26
  • 최동환 기자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남고부 단체전과 복식 우승을 차지한 동일미래과학고 스쿼시팀. 왼쪽부터 김다정 코치, 손현승,박지훈,박경민 선수, 노진 감독. 광주스쿼시연맹 제공

동일미래과학고 스쿼시팀이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과 복식을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동일미래과학고는 지난 4일 박경민·박지훈이 출전한 대회 남고부 복식 결승에서 와룡고 최유성·이동규를 2-0(11-5, 11-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민·박지훈은 앞선 준결승에서 대화고 이강인·김건을 2-1(11-9, 8-11, 11-6)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일미래과학고는 전날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박경민·박지훈·손현승은 준결승에서 김해생명과학고를 2-1로 꺾은 뒤 결승에서도 인천 대건고를 2-0으로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노진 동일미래과학고 스쿼시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김다정 코치의 지도에 잘 따라주며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상위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 숭의중 박솔민(1년)은 여중부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솔민은 리그전으로 열린 여중부 개인전에서 김태연(연성중)을 3-0으로 이겼으나 조아연(오남중 3년)에게 2-3으로 져 1승 1패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박솔민은 광주 만호초 5학년 재학 중 서구체육회 주관 학교밖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발굴된 선수다. 6학년 때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와 제20회 전한국 스쿼시 선수권대회를 우승하며 2021년도 스쿼시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여중부 개인전 2위를 차지한 숭의중 박솔민. 광주스쿼시연맹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