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인재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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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인재 키우겠다"
국립광주과학관 제4대 김선옥 관장 취임
  • 입력 : 2021. 04.15(목) 16:31
  • 박상지 기자
국립광주과학관 김선옥 관장.


"4차 산업혁명과 첨단 융합산업 시대를 맞아 국민 참여와 소통을 중심으로 국립광주과학관을 미래형 인재의 요람으로 만들겠다"

국립광주과학관 제4대 관장에 김선옥 전 전남지방우정청장이 임명됐다.

김 관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 과학관으로서 그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첨단 융합산업 시대에 맞춰 미래형 인재의 요람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또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산업에 부응하는 과학활동을 강화시켜 미래사회 소양능력을 배양할 것"이라며 "자치단체 등 지역 유관기관 협업과 참여를 유도해 재원을 다양화하고 빛·예술·전통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과학프로그램도 개발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밖 핵심과학교육기관으로 특성화 교육과 미래산업을 이끌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과학관의 역할 재정립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과학문화의 산실로 이끌겠다는 것이다.

김 관장은 "그동안 과학기술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과학·문화시설 및 산학연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호남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특성화되고 독창적인 국립광주과학관이 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관장은 "광주과학관은 한국을 대표하고 호남지역 과학 발전의 허브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과 로봇 등의 미래산업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당장 행동하라'를 주제로 특별전도 마련한다.

앞으로 3년간 국립광주과학관을 이끌어 갈 김 관장은 한국항공대에서 항공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프랑스 툴루즈 국립공대 대학원에서 공기역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제21회 기술고등고시 합격을 통해 공직을 시작한 김 관장은 미래창조과학부 국제협력관,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전남지방우정청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 정책수립부터 과학문화 확산까지 과학의 미래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