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여름철 수해 방지 위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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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여름철 수해 방지 위해 전력"
선제적 대응 위한 상황실 운영||초기대응·골든타임 역량 확대
  • 입력 : 2021. 05.13(목) 15:58
  • 곽지혜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13일 오후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일원 정읍천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2021년 수해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광주·전남지역이 막대한 수해피해를 입은 만큼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풍수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위기상황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이날 오후 전북 정읍천에서 익산국토청과 국토사무소, 전라남·북도, 정읍시, 하천공사 현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수해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작년 수해피해 상황을 바탕으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정읍천 제방 일부가 유실돼 붕괴 위험에 놓인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했다.

훈련은 상황발생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상황전파, 현장 출동 및 응급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초기대응 요령 습득과 응급복구 골든타임 확보, 대응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수해대응 역량 향상에 초점을 두고 훈련했다.

박성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태세를 구축해 올 여름 수해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