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대 광주시체육회장에 이상동씨… "체육인 위한 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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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대 광주시체육회장에 이상동씨… "체육인 위한 꾼 되겠다"
총 274표 중 132표 획득 당선||임기는 14일부터 2023년까지
  • 입력 : 2021. 05.13(목) 18:00
  • 이용환 기자

이상동 광주시 신임 체육회장.

광주체육을 이끌어갈 민선 제2대 광주시체육회장에 이상동(58) 전 광주북구체육회장이 당선됐다.

이 전 회장은 13일 광주시체육회관 2층 다목적관에서 열린 민선 제2대 광주시체육회 회장 선거에서 총 274표 중 132표를 획득해 신임 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이날 110표를 얻은 전갑수(60) 전 광주배구협회장과 32표를 받은 이강근(67)전 광주시당구연맹회장을 각각 22표와 100표 차로 앞섰다.

이날 투표에는 60개 종목회장과 4개구 체육회장(북구 제외), 종목 단체 및 구체육회 대의원 중 추첨에 의한 사람 등 선거인단 총 284명 중 274명이 투표에 참여해 9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민선 2대 광주체육회장에 당선된 이 신임회장은 이날 곧바로 광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다음 날인 1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임기는 2023년 1월 15일까지다.

이 신임회장은 광주시 북구체육회장, 한국승마연합회 부회장과 광주시야구연합회장, 광주시 북구 배드민턴 연합회장, 생활체육 북구축구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광주체육 발전에 힘써온 체육 전문가다. 가든주류와 샹젤리제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성공한 기업인으로 역할도 충실히 해왔다.

제5대 광주시의원과 (사)광주 북구새마을회장, 북구사회단체협의회장 등도 맡으며 지역정치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한국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신임회장은 "예산증액,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활성화, 체육 인프라 구축, 체육인을 위한 꾼이 되겠다"면서 "체육인의 자존감을 높이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하고 체육인들이 현장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광주시체육회 민선 초대 회장인 김창준 회장의 사임으로 실시됐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