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방접종센터 찾은 김순호 구례군수 |
구례군은 3일 기준 군민 2만5287명 가운데 32.5%인 821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13.7%, 전남 21.6%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구례군은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코로나 1차 대응요원, 의료기관 등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노인 등 8211명에 대한 1차 접종을 했다. 2차 접종은 지금까지 4517명이 받았다.
구례군은 지난 4월 8일 지역예방접종센터를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기에 개소해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화이자 1차 접종은 3837명이 맞았다. 2차 접종은 3646명이 받아 1차 대비 93.9%의 접종률을 보였다. 군은 다가오는 9일까지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읍·면사무소 직원, 이장, 보건의료원 직원 등이 사전에 연락을 취해 접종을 독려하고 관용버스 등을 통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접종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군민, 공직자, 지역사회가 잘 협력해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구례군의 60~74세 노인, 어린이집 교사 등 AZ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85%로 전국 평균 76.2%보다 높게 나타났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