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소식에 '제습기' 필수가전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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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소식에 '제습기' 필수가전으로 등극
올 5월 역대 최대 강수 일수||전년 대비 매출 173% 증가||이마트 3개 브랜드 특가세일
  • 입력 : 2021. 06.13(일) 16:10
  • 김은지 기자
5월부터 시작된 잦은 비소식과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습도의 영향으로 제습기가 일찍부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마트는 한달 일찍 제습기 행사를 시작, 오는 16일까지 3개 브랜드(LG, 신일, 위니아) 제습기 6종을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품목으로 신일 제습기(SDH-M06KP) 6L, LG 제습기(DQ200PSAA) 20L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제습기는 장마가 오기 전 7~8월에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7월에 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 5월에 유독 비가 많이 오면서, 일찍부터 제습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한 달 앞당겨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5월에는 역대 최대 강수 일수를 기록했으며, 서울지역에는 5월 중 총 17일동안 비가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제습기 매출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이마트가 올해 5월 판매된 제습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 5월 대비 173.8%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습도에 따라 제습기의 인기는 6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시작부터 벌써 이틀간 비가 내린 데 이어 기상청이 6월 22~23일 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마트 양승관 가전 바이어는 "갑작스런 강수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일찍부터 제습기를 구매하고 있다"며 "이번 제습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제습기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