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우즈벡 고용노동부장관 접견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우즈베키스탄 노짐 후사노프 고용노동부장관 일행을 접견하고 코로나19 시대 광주시와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노동시장과 노동환경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날 접견은 전날 열린 광산구 우즈베키스탄인 쉼터 개소에 참석하기 위해 노짐 후사노프 장관이 광주를 찾으면서 마련됐다.

이날 접견에는 노짐 후사노프 장관을 비롯, 파이지에브 하이다르 주한 우즈베키스탄 영사, 안리나 주한 우즈베키스탄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한국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고 그래서 노동자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어서 해외 노동자들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양국 간 경제 교류, 인적 왕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노짐 후사노프 장관은 "어제 쉼터 개소식 후 자국 근로자들과 미팅을 가졌는데 한결같이 광주가 살기좋은 지역이고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쉼터 개소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며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직접 전달했다.

이 시장은 "양국 경제교류와 인적 왕래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적극 뒷받침하고 광주에서 일하고 계신 우즈벡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일하면서 꿈도 달성하고 고국에 돌아가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시는 동안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