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챌리스트 박지원, 26일 여수서 시민공감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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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챌리스트 박지원, 26일 여수서 시민공감콘서트
오후5시 예울마르소극장서 연주회 '2021 나를 찾는 기억'||보르딘 현악4중주·멘델스존 현악8중주
  • 입력 : 2021. 06.25(금) 15:33
  • 구례=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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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많은 연주자들이 무대를 잃은 지난해와 올해, 조심스럽게 열린 클래식 공연장 곳곳에서 그녀의 연주 소식이 간간히 들렸다. 차세대 첼리스트로 성장 중인 대학생 박지원 이야기다. 그가 25일 오후5시 GS칼텍스 여수 예울마루소극장 무대에 선다.

살아오면서 누구나 마음속에 이야기 한 가지쯤 품고 살아가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금세 잊혀지거나 마음 속 깊은 곳으로 숨어 들어가 끝끝내 발견되지 못하고 사라지기 일쑤다.

연주자들 또한, 다양한 무대에서 수많은 곡들을 연주해 오고 있지만, 그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곡은 어떤 곡이고, 그들의 음악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까?

이번 프로그램은 '보르딘 현악4중주', '멘델스존 현악8중주'와 연주자 자신들의 최애곡을 모아 새롭게 구성한 '2021 나를 찾는 기억'등이 연주된다.

박지원은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연주를 통해 새로운 레퍼토리를 익히며 무대 경험을 쌓아 가는게 저에게 매우 중요한 일인데, 솔로 연주 무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연주자 간의 음악적 조율의 중요성과 새로운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을 수 있어 너무나 좋은 공부하는 기회가 된다."라고 말했다.

학업과 연주활동을 병행하는 바쁜 와중에도 앙상블 여수와 함께하는 무대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가늠케 해준다. 어떤 방식으로 자신만의 음악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증이 깊어진다.

'앙상블 여수'의 시민공감 콘서트 '나를 찾는 기억'은 여수시 주최로 26일 오후 5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전 좌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챌리스트 박지원 연주회 팸플릿.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