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조선해양 친환경 사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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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조선해양 친환경 사업 유치
중소 조선사 생산기술 고도화 기여
  • 입력 : 2021. 06.28(월) 15:42
  • 영암=이병영 기자
중소 조선소가 입주한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전경.
영암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조선해양 친환경 특화기술 공유플랫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95억원을 포함해 총 140억을 투입,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화 생산 장비 및 스마트 생산 관리시스템 구축, 비계분야 기술개발‧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중소 조선사의 연구개발지원을 통한 친환경 선박 대전환 지원을 위해 전남도, 전남대불산학융합원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이번 사업공모를 준비해 왔다.

사업 선정으로 생산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역 소재 중소 조선사의 친환경 선박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세계 선박시장에서 타 국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소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빈번한 비계 분야에서 한국형 비계기술개발과 6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유치로 지역에 소재한 중소 조선사의 생산기술 고도화와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스마트 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발생이 감소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