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리채, 진월동에 새롭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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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갤러리 리채, 진월동에 새롭게 개관
청년작가 창작지원 갤러리로 운영||노은영·하승완·문창환 작가 선정
  • 입력 : 2021. 06.30(수) 16:02
  • 박상지 기자
노은영 작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갤러리 리채가 진월동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개관했다. 광주 원도심에 자리를 잡은 갤러리 리채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과 자유로운 작품 관람을 통해 일상 공간 속에서 예술을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남구 서문대로 663번길 23 엘림빌딩 1층에 새 터를 잡은 리채는 젊은 작가들을 위한 창작지원 갤러리로 운영된다. 1년에 3인의 청년작가를 선정해 전시를 진행한다.

2021 리채 청년작가 지원전 선정 작가 3인으로는 노은영(32·회화), 하승완(30·회화), 문창환(30·미디어) 작가가 선정됐다.

첫 번째로 전시를 선보이게 된 노은영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서양화 전공과 동대학원 미술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노 작가는 2일까지 '그 곳에 누군가 있었다'를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20대의 작가의 작업은 현대인의 욕망을 도시에 투영해 하나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했다. 30대에 들어서는 자연에 대한 주관적 관심과 아울러 개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의 부정적 징후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감정과 사건에 대한 황당하고 폭력적인 사건과 상황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조 작가는 "이러한 주제들을 합치고 해체하기를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채 청년작가 지원전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수여된다.

갤러리 리채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