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OPU 수정란 이식 사업 참여농가 및 한우 육종농가 30명을 대상으로 수정란 이식을 위한 수란우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암소의 경우 살이 찔 경우 번식 기관에 지방이 축척되고 이 과정에서 번식 기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아 수태율이 떨어진다.
수정란 이식사업은 고능력 한우 송아지 생산을 목표로, 번식 능력이 우수한 암소와 상위 10%와 시판 중인 우수정액으로 수정란을 배양 이식하는 사업으로 난자직접채취(Ovum Pick UP: OPU) 체외수정란을 생산해 이식함으로써 우량 종축을 생산한다.
이번 교육의 주된 목표는 수정란 이식 수태율을 높이기 위한 암소 적정 BCS(신체충실도)가 2.5~3.0으로, 갈비뼈가 2~3개 보일 정도의 체형으로 사양관리하는 것이다.
교육에는 소번식경영아카데미 박성재 원장과 태평양농장 이준대 대표가 강사로 나서 교육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와 수정란 이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자리가 됐다.
장흥군은 엘리트카우 수정란 이식 등 지금까지 약 280개의 수정란을 장흥 관내에 공급했으며 다음 해에는 더욱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