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앙동, 'COP28 유치 기원' 초록빛 거리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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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중앙동, 'COP28 유치 기원' 초록빛 거리 만들다
고소동 일대 측백나무 식재
  • 입력 : 2021. 07.19(월) 15:17
  • 여수=이경기 기자
중앙동주민센터(동장 김성준)는 지난 15일 고소동 일대에 측백나무 90그루를 식재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 중앙동 거리가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중앙동주민센터(동장 김성준)는 지난 15일 고소동 일대에 측백나무 90그루를 식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측백나무 식재에는 중앙동 직원, 섬섬여수 중앙동 실천본부 등 시민운동 주체가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달빛갤러리, 고소전망대, 허영만갤러리 등 고소동 일대에 측백나무를 심으며 비지땀을 흘렸다.

좌수영다리와 중앙동 로타리~여수등기소(일명 오사카거리)에 주민‧방문객들이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사각화분을 신규배치했다.

이번 행사는 남해안 10개 시‧군이 추진하는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나무를 식재해 기후변화 예방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서천석 실천본부 고문은 "작은 발걸음이지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으로 시의 국제행사 유치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섬섬여수 중앙동 실천본부는 지난 3월 구성돼 COP28유치, 2026세계섬박람회 개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등 시정 지원과 코로나19 방역활동 등 갖가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