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현안 해결 위해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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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현안 해결 위해 광폭 행보
18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 회동||전남도에도 수해 등 지원 요청
  • 입력 : 2021. 07.19(월) 15:15
  • 보성=문주현 기자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지난 18일 전남 수해 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만나 주말 회동을 가졌다. 보성군 제공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역 현안 해결과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9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8일 전남 수해 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만나 주말 회동을 가졌다.

김 군수는 송 대표에게 당 차원에서 수해복구 지원과 보성군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보성군이 제안하고 순천시가 함께하는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사업(2500억원)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등이다.

김 군수는 송 대표와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감도를 보면서 사업 계획과 청사진을 공유했다.

기후와 환경 부분에서 갯벌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면서 깨끗한 해양생태계를 지속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갯벌을 활용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개발여건, 관광 현황, 경제성 분석 등 전 분야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우선순위 상위권 지정여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어항 총량제로 인해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는 군 율포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하기 위해 '총량제' 개선을 요구했다.

송영길 대표는 "보성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한 사업들의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당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에는 전남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도지사를 만나 보성군 주요 현안 사업 등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달 초 집중호우 관련 도로 침수 피해 지역과 항구적인 복구가 필요한 수해 지역을 전남도 개선복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지방도 845호 겸백~율어면 간 교통 단절 구역(0.6㎞) △지방도 895호 겸백~복내면 간 교통 단절 구역(0.7㎞) 도로 구조 개선 사업 조기 추진 △미력천 상·하류 하천 정비 잔여 구간(2.45㎞) 전남도 재해복구 사업과 연계 추진 등이다.

김철우 군수는 "오늘 개선 사업을 건의한 지방도는 집중 호우가 발생할 때마다 보성강댐 방류로 반복적으로 도로가 침수돼 마을이 고립되고 교통 단절로 구호활동까지 어려워 도로 구조 개선이 시급한 곳"이라면서 "안전한 정주여건을 위해 항구적인 개선과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 안전을 위해서 보성군이 요청한 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문주현 기자 jhm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