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장영석·문선재·황인준·김명찬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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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장영석·문선재·황인준·김명찬 웨이버 공시
장지수·김석환 등은 선수 등록
  • 입력 : 2021. 07.21(수) 16:38
  • 최동환 기자

장영석. KIA타이거즈 제공

전반기를 9위로 마감한 KIA타이거즈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내야수 장영석(31), 외야수 문선재(31), 우완 투수 황인준(30)과 좌완 투수 김명찬(29)을 웨이버 공시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1주일 동안 타 구단의 영입 의사가 있으면 이적할 수 있다. 이적료는 300만원이다. 영입 구단이 없다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리고 이번 시즌은 뛸 수 없다.

KIA가 시즌 중 4명의 선수를 방출한 이유는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을 후반기에 활용하기 위해 선수 등록 자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내야수 류승현(24)과 투수 강이준(23)·장지수(21)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돌아왔고, 투수 유승철(23)과 내야수 김석환(21), 포수 신범수(23)는 현역 복무를 마쳤다. 투수 한승혁(28)은 공익근무요원을 마치고 복귀했다.

KIA는 우선 이날 장지수와 김석환을 선수 등록했고, 나머지 복귀 선수들은 향후 올림픽 휴식기 동안 훈련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등록할 계획이다.

웨이버 공시된 4명은 모두 올해 1군에 오르지 못한 전력 외 선수들이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키움을 떠나 KIA 유니폼을 입은 장영석은 주전 3루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11경기 타율 0.129리에 그쳤고, 올해는 1군에 단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8경기 타율 0.258,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LG에서 데뷔한 문선재는 트레이드를 통해 2019년부터 KIA에서 뛰었다. 9시즌 통산 358경기 타율 0.244, 21홈런, 93타점, 27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15경기 타율 0.167에 그쳤고 올해는 2군에서 28경기 타율 0.258,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좌완 투수 김명찬은 2015년 KIA 입단 후 1군에서 4시즌 통산 41경기 1패3홀드 평균자책점 4.4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데뷔한 우완 투수 황인준은 1군에서 3시즌 통산 45경기 3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5.16을 남겼다.

문선재. KIA타이거즈 제공

김명찬. KIA타이거즈 제공

황인준. KIA타이거즈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