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 광주·전남 3주째 폭염특보…온열·가축 폐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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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광주·전남 3주째 폭염특보…온열·가축 폐사 주의
  • 입력 : 2021. 07.29(목) 07:02
  • 뉴시스
'무더위 피하기' 폭포수 모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3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내륙지역은 오후 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발효된 광주와 전남지역의 폭염특보가 이날까지 유지돼 매우 덥겠다.

광주와 화순·나주·영광·함평·순천·광양·장성·구례·곡성·담양지역에는 폭염경보, 무안·장흥·진도·신안(흑산면제외)·목포·영암·완도·해남·강진·여수·보성·고흥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최고기온은 30~35도 분포로 매우 덥겠으며 일부 내륙과 전남해안에서는 열대야(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함평만에는 고수온 경보, 득량만과 가막만은 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양식 생물 폐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남부해상에는 짙은 바다안개가 끼겠으며 서해남부북쪽먼바다는 30일부터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 높이로 일겠다.

31일부터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서해안부터 시작해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5시사이 야외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강한 햇빛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고사와 병해충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축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송풍장치, 분무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