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축산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한 '드론 활용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이 1일 완료됐다.

함평군이 축산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한 '드론 활용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을 신청 농가 전원에 대해 완료했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드론 활용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사업'은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 친환경 열 차단재를 축사 지붕에 도포해 축사 내 열기 축적을 방지함으로써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5월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 13개 농가를 확정한 뒤 사업비 5400만원(자부담 50%)을 투입해 지난달 30일 사업을 모두 추진·완료했다.

군의 이 같은 대책은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가 8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함평군 관계자는 "참여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조기에 완료 할 수 있었다"며 "이 외에도 폭염피해 예방요령을 담은 문자를 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축사 내 적정 사육밀도 준수 여부 또한 지속 점검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