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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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장애학생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개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 운영||사회생활 필요한 자립 능력 신장
  • 입력 : 2021. 08.02(월) 17:30
  • 양가람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동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전래놀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13일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들의 사회·직업생활에 필요한 자립 능력 신장을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교 특수교육 대상학생은 △푸드테라피 △오감놀이 △전래놀이 등 세 개 프로그램에, 중학교 특수교육 대상학생은 △제과제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 및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별 6명의 학생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대상학생의 학부모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녀교육 및 상담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 △공예 체험활동 등의 과정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광주서부교육지원청도 관내 초등학교 대상학생 12명 및 학부모 1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 '함께 할게! 꿈과 끼를 펼쳐봐!'를 운영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사전 학부모 설문조사 및 담당자 협의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학생 프로그램은 △뉴스포츠 및 생활 스포츠 △함께 하는 희망 숲 생태원예 △미술활동 △학생참여 마술공연 등 4개 과정, 학부모 프로그램으로는 △퍼스널컬러진단 및 이미지메이킹 △감정코칭 마음치유 △가죽공예 등 3개 과정이 마련됐다.

평소 학기 중 접하기 어려운 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보호자들에게는 방학 중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복지 증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강점·재능·적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서부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