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개원후 수익 기부하겠단 약속 지켜 뿌듯"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신안군
"병원 개원후 수익 기부하겠단 약속 지켜 뿌듯"
목포 올바른정형외과 박형원 원장||개원 후 3년째 기부…"지역민 보답"||신안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활동
  • 입력 : 2021. 08.26(목) 15:54
  • 신안=홍일갑 기자
박형원 올바른정형외과 원장.
"병원을 개원하면 수익금 일부를 지역민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나갈 수 있어 너무 뿌듯합니다."

지난 2019년 3월 1일 목포에 올바른 정영외과를 개원한 박형원 원장의 기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박 원장은 "병원을 개원해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한다는 계획부터 세웠다"면서 "3년째 기부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목포에 정형외과를 개원해 대부분 목포, 무안, 신안권 주민들이 진료를 받다보니 3곳을 상대로 기부활동을 전개했다.

목포시에 코로나19 지원금 2000만원, 교육비 지원 1000만원을 각각 기부했고, 무안군에도 교육비 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섬이 많은 특성상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신안 주민들의 진료 수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신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안군에 아너소사이어티 기부금 5000만원, 코로나 지원금 2000만원, 교육비 1000만원을 지급했다.

박형원 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취약한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 다자녀가구 88세대에게 벽걸이에어컨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박형원 원장은"교육환경이 도시에 비해 열악한 1004섬 신안군의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고, 신안군은 특별히 군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고 나눔협력사업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신안군에 기탁하면 뜻깊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아 5천만원(에어컨) 기부에 이어 교육비 1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하게 되었다"며 기부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원장의 기탁한 기부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안 등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