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해상운임 보전사업'의 참여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항공운임 500개사, 해상운임 250개사로 총 750개사 내외다. 항공운임과 해상운임의 중복 지원은 불가하며 전자상거래를 영위하는 기업 중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항공 운송비가 100만원 이상 또는 해상 운송비가 30만원 이상 발생한 기업이 대상이다.

지원금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항공·해상 해외 배송비 사용금액 규모 및 구간별 지원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항공 운임은 최대 500만원, 해상 운임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kr.gobizkorea.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온라인수출처(1522-7060)로 하면 된다.

박홍주 중진공 광주지역본부장은 "수출 물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북미와 유럽시장의 연말 쇼핑시즌을 겨냥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수출 물량 배송을 예년보다 앞당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수출 기업이 물류비 절감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부터 항공‧해상운임 상승 등 물류 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해소를 위해 지난 4월 1400개사를 1차 모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