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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나에게 주는 선물'에 지갑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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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MZ세대, '나에게 주는 선물'에 지갑 연다

G마켓·옥션 상품 구매량 분석
피부 관리·명품 잡화 등 소비 ↑

게재 2021-09-13 14:12:15

추석 명절을 위한 선물 주문이 급증하며 기존의 소비 트렌드에서 벗어난 피부관리기기와 명품 잡화 등 제품군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MZ세대는 '나 자신을 위한' 고가의 선물에 지갑을 더 쉽게 여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G마켓과 옥션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의 상품 구매량을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한 결과 피부관리기 130%, 명품 잡화 85%, 노트북 29% 등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비대면 명절과 2030세대의 소비 패턴 변화 등에 따라 추석 선물보다는 본인을 위해 필요한 제품에 소비자들이 과감하게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 소비자 중에서 구매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군은 노트북과 PC로 40%가량 증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생활·미용 가전 31%, 골프용품 1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4050세대는 가성비 위주의 소비패턴을 보였는데, 건강식품이 17% 증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생필품 11%, 커피·음료 10% 순서로 구매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 상품 카테고리 중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건강식품이 18%로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 품목으로 꼽혔다. 이외에는 커피·음료 15%, 생필품 14% 순서로 가성비 높은 카테고리가 인기 순위를 차지했다.

1인당 선물세트 구매량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생활선물세트, 식용유선물세트, 통조림선물세트 등 1인당 평균 구매 수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구매 수량은 7.5개로, 지난해 6.4개보다 1.1개 늘어난 수준이다.

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장은 "세 번째 비대면 명절을 맞아 가성비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다량 구매해 가족과 지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을 위한 플렉스 소비 경향도 엿보이는 만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