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양산…"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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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양산…"지역경제 활성화"
노사 상생 일자리…1호차 기념식||세계 최고 車 위탁 생산기업 도약||문 대통령 “아름다운 선순환 시작”||광주경총 “청년 일자리 창출 기대”
  • 입력 : 2021. 09.15(수) 15:03
  • 곽지혜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5일 역사적인 양산 1호 차 생산 기념식을 열고 '캐스퍼'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노사 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첫 차종인 '캐스퍼' 양산을 시작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5일 본사 조립공장에서 역사적인 양산 1호 차 생산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이용섭 광주시장,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용빈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신차를 양산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히스토리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박광태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의 문재인 대통령 축사 대독,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빈 국회의원,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상생 1호 차 생산 퍼포먼스, 캐스퍼 차량 사인식, 생산라인 투어가 진행됐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공장 착공 1년 9개월 만에 양산 1호 차를 생산하게 된 것은 여기 계신 분들을 비롯해 광주글로벌모터스 임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광주시민들의 열렬한 성원 등이 어우러져 빚어낸 기적 같은 성과로 한없는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첫 차 출시는 우리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상생과 최고 품질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자동차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 반드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전문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광주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신차 생산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아름다운 선순환의 시작"이라며 "이 같은 상생형 일자리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 공장 착공 1년 9개월 만에 신차를 생산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청년들의 간절한 눈빛을 떠올리며 광주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었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계는 신차 '캐스퍼' 양산을 환영하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전국 최초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신차 '캐스퍼'의 1호차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한 것을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판매 사전예약 첫날에만 올해 생산물량 목표를 초과했다는 소식에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지역민 모두가 갖게 돼 더욱 고무적"이라며 "이번 신차양산을 계기로 제2, 제3의 광주형일자리가 확산돼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새로운 변화와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광주경총 김봉길 회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광주형일자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품질과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지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광주경총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