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관광지 효과' 강진군, 가을철 방문객 전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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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관광지 효과' 강진군, 가을철 방문객 전년비↑
가우도·영랑생가·도요지 등||지난달 8만1353명…3%↑
  • 입력 : 2021. 10.05(화) 14:15
  • 강진=김윤복 기자
가을 행락철을 맞아 강진군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강진군제공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 안심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강진군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증가 추세다. 안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방역 계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가우도, 영랑생가, 고려청자도요지 등 주요 관광지 지난달 방문객은 8만1353명이 방문해 지난해 동월 대비 3% 증가했다.

군 대표 관광지인 가우도는 지난달 2만8000여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 8월 개통한 가우도 모노레일은 9월 말까지 총 8100명이 이용했다. 개천절 연휴(2~4일)기간 동안 1553명이 탑승하는 등 개통 50여일마에 이용객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 강진만 생태공원, 영랑생가 , 다산초당, 백운동 원림 등 강진군 주요 관광지도 방문객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안심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소규모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는 '위드 코로나'가 실현되면 강진을 찾는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을 대비해 방역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각 관광지에 방역 요원을 늘리는 등 강진군 일원을 안심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소규모,힐링,자연친화 등 관광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면서 "소규모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생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이 지난해 부터 운영하고 있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도 지난달까지 731명이 체험을 완료했다. 체험 대기자 수는 200명을 넘고 있으며 예약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며 소규모 관광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