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어지는 10월… "캠핑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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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이어지는 10월… "캠핑 떠나볼까?"
광주 이마트 캠핑소품 매출 30%↑||차박 열풍·솔로캠핑 등 트렌드 변화||가을·겨울 캠핑족 위한 할인전 준비
  • 입력 : 2021. 10.07(목) 13:16
  • 곽지혜 기자
광주지역 이마트 캠핑소품 매출이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하는 등 캠핑용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마트 제공
국내 캠핑 인구가 7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가을철을 맞아 캠핑용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7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1조5000억원에서 매년 30%가량 증가해 지난해 4조원대까지 성장했다.

실제로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9월24일부터 10월3일까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캠핑소품 매출이 3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용품의 경우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7.4% 신장했으며 그중에서도 침낭 15%, 매트리스 12% 등 텐트 내 방한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 조리 취사용품은 26%, 숯·그릴은 48% 신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사람과 접촉은 줄이면서 혼자 혹은 가족끼리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가 인기를 끌자 캠핑 관련 용품과 소품 매출도 눈에 띄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솔로캠핑'이 트렌드로 부상하며 부피가 작고 가벼운 제품이나 최소한의 장비만 챙겨 떠나는 캠핑이 주목받고 있다.

또 오토캠핑과 차박 형태 등 도심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나면서 휴대나 수납이 용이한 간편한 캠핑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의 대표 상품인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를 직수입해 전년보다 물량을 2.5배 늘려 준비했다.

얼음을 60시간 유지하는 고성능으로 캠핑족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워터저그는 용량과 색상을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기존 캠핑용품의 어두운 색상에서 벗어나 이마트 단독 기획으로 밝은 색상 계열의 폴라블루, 피치휩, 샌드베이지 색상을 판매한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사계절 캠핑시대를 맞아 가을, 겨울 캠핑족을 위한 캠핑용품 할인전을 준비했다"며 "가을, 겨울의 경우 봄, 여름보다 캠핑 장비가 더 많이 필요한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