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U-18 소속 우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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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U-18 소속 우선지명
금호고 정종훈·강희수 등 8명
  • 입력 : 2021. 10.20(수) 16:47
  • 최동환 기자

광주FC에 우선지명된 금호고 정종훈.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고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2022시즌 신인 선발에서 8명을 우선 지명했다.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광주를 포함한 K리그 각 구단이 2022 신인 선발에서 산하 유스팀 소속의 유망주 총 147명을 우선 지명했다.

K리그1에서는 수원FC를 제외한 11개팀이 총 90명의 유소년 선수를 지명했다. 울산과 포항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 전북(각 10명), 서울(9명), 광주, 수원(각 8명), 제주(7명), 성남, 인천(각 6명), 대구(4명) 등이 우선지명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광주가 우선 지명한 신인선수는 금호고 졸업을 앞둔 김동화, 강희수, 이승우, 이원준, 이정훈, 정운태, 정종훈, 주민혁 등이다. 이들은 전원 대학으로 진학한다.

K리그2는 충남아산을 제외한 9개팀이 총 57명을 우선 지명했다. 부산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 전남(각 9명), 경남, 김천(각 7명), 부천(6명), 안양(3명), 서울E, 안산(각 2명) 순이다.

전남에 우선 지명된 선수는 광양제철고 박시언, 박우진, 이건교, 이경헌, 이상혁, 이정욱, 이진우, 임선무, 문승민 등이다.

K리그 신인선수선발 방식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나눠진다. K리그 각 구단은 매년 9월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의 효력기간은 졸업한 해부터 3년 동안이고(대학 휴학, 해외 진출, 병역복무 등 기간 제외), 그 기간 내에 선수가 우선지명구단에 입단하지 않으면 우선지명 효력은 없어진다.

우선지명선수의 입단 조건은 계약기간 3년~5년, 기본급 2400만원~3600만원이고, 최고 1억 5000만원의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기간은 5년, 첫 시즌 기본급은 3600만원으로 고정된다. 우선지명선수 이외의 모든 선수는 자유선발 방식으로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이번 우선지명을 받은 147명의 선수 중 내년 K리그 무대에 바로 진출할 예정인 선수들은 이미 올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서울 강성진, 전북 김준홍, 부산 이태민 등과 '2021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은 대구 한지율 등 총 22명이다.

광주FC에 우선지명된 금호고 강희수. 광주FC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