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으로 풀어내는 유쾌한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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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합창으로 풀어내는 유쾌한 가을 풍경
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맛깔난 우리 식탁'||28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서||음식 주제 등 16곡 음악 선봬
  • 입력 : 2021. 10.24(일) 15:55
  • 최권범 기자

광주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광주 시립합창단 제공

맛깔난 우리 음식을 주제로 한 유쾌하고 정겨운 연주회가 열린다.

광주시립합창단의 제187회 정기연주회 '맛깔난 우리 식탁'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무대는 총 6개의 주제로 총 16곡의 합창음악으로 꾸민다.

1부는 △구수한 비빔밥 △팔딱팔딱 어물전, 2부에서는 △해질녘 원두막 △그리움의 들녘 △회한의 언덕 저편 △사랑 그 청순함에 대하여 등 각 주제에 맞게 '맛깔난 우리 식탁'을 구성한다.

1부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우리네 서민 음식들을 맛깔난 합창음악의 밥상을 차린다. 김치, 순두부, 된장찌개, 비빔밥, 명태, 산낙지를 위하여, 막걸리송 등 제목부터 이색적이다. '백김치 파김치 갓김치 동치미 오이소박이김치', '계란 퐁 실파 숑숑 뽀뽀글 찌글찌글', '풋고추 송송송 썰고 애호박 송송송 썰고' 등 군침 도는 맛깔난 가사와 리듬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2부에서는 한 해를 살아내며 겪은 희로애락의 무게들을 하나씩, 둘씩 꺼내는 힐링의 무대다. 깊어가는 가을밤 감성을 두드리는 노래들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한다. '가을꽃', '들국화', '사랑하면 할수록', '못잊어' 등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아름다운 곡들을 들려줄 것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jart.gwangju.g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062-415-5203

김인재 지휘자. 광주시립합창단 제공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