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항일농민운동 정신 계승 청소년 글짓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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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안 항일농민운동 정신 계승 청소년 글짓기 '성황'
장성효 대상·김연우·김예원 최우수||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 진행
  • 입력 : 2021. 11.08(월) 15:14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 암태도 소작인 항쟁 기념비.
신안군이 청소년들에게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항일농민운동 정신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글짓기 행사가 마무리 됐다.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오병균)는 신안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회 신안농민운동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에서 장성효(암태초6) 학생이 대상을, 김연우(암태초5)·김예원(신의초6)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우수상은 박용하(암태초6), 김승민(암태초6), 조민정(신의초5), 강하음(지도초5) 등 4명에 돌아갔으며 장려상은 나준영(암태초6), 김규현(암태초6), 안성민(암태초5), 손은지(암태초5), 고유선(신의초6), 박지호(신의초5), 이하람(신의초5), 박성수(신의초5) 등 8명이 수상했다.

시상은 이달 중 진행되며 2022년 작품집으로 발간된다.

신안군농민항쟁기념사업회는 지난 8~9월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를 주제로 자유형식 A4 용지 3매 이내 소감문을 받았으며 김경옥(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김복선(압해초교 교감), 오경숙(압해서초교 교감) 등 3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작 48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15개 작품을 선발해 시상하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일제시대 선조들이 남긴 항일농민운동 정신을 후세에 이어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며 "매년 신안교육청과 협의해 농민항쟁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