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최가은(가운데)이 지난 1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뚫고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AI페퍼스는 지난 1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0-3(18-25, 17-25, 18-25)로 졌다.
1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2-3 풀세트 패배로 선전하며 첫 승점을 따냈지만 이날은 완패했다.
에이스 엘리자벳이 14득점, 박경현이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2개의 범실과 20.69%의 낮은 리시브 효율이 패배로 이어졌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AI페퍼스는 1승 6패 승점 4점에 머물며 6위를 유지했다.
AI페퍼스는 1세트를 잦은 범실로 내줬다. 12-12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12-15로 뒤진 이후 잇따른 공격 범실로 추격에 실패하며 18-25로 졌다.
분위기 반전에 나선 AI페퍼스는 2세트 초반 엘리자벳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0-6으로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서브 범실과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13-16으로 추격을 허용한 뒤 급격히 분위기가 다운되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17-25로 마무리됐다.
AI페퍼스는 3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18-25로 내주면서 고개를 떨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