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안과,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백내장 수술'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의료건강
광주신세계안과,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백내장 수술'
광주도시철도공사 협약 통해 총 10안(眼) 지원
  • 입력 : 2022. 03.22(화) 10:50
  • 노병하 기자

광주신세계안과와 광주도시철도공사는 3월 21일 오후 서구 광천동 신세계안과 3층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무료 백내장 수술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안과 제공

광주신세계안과(대표원장 김재봉)와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지난 21일 오후 서구 광천동 신세계안과 3층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무료 백내장 수술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신세계안과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안과는 광주지역 주민 중 저소득층 중 백내장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총 10안(眼)의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광주 지하철역 인근의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대상자를 추천하게 되며 모든 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신세계안과는 진료·검사·수술비용 등 약 13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사랑의 백내장 수술' 협약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취약계층에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은 "행복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선뜻 무료 수술에 나서주신 신세계안과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건강과 행복을 싣고 달리는 광주도시철도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안과 김재봉 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중한 건강을 잃는 일이 없길 바라며 이번 지원을 계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안과는 지난 2009년 개원한 이후 라식·라섹·스마일·노안수술 및 망막, 녹내장 등 다양한 안질환에 대해 수술 및 진료를 하고 있다. 특히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광주지하철 상무역 4번 출구에 '사랑의 건강계단'을 조성, 지금까지 3500여만원의 기금과 600만원에 달하는 안건강검진권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