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광주 웃고 전남 울고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FC
프로축구 K리그2 광주 웃고 전남 울고
광주FC, 서울이랜드 1-0 제압||리그 8경기 연속 무패ㆍ홈 7연승||전남드래곤즈, 부천에 1-2 패||
  • 입력 : 2022. 05.08(일) 16:06
  • 최동환 기자

광주FC 선수단이 지난 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홈팬들과 승리의 기념 샷을 찍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14라운드에서 광주는 웃고 전남은 울었다.

광주FC는 지난 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8경기째 무패행진에다 홈 7연승을 거둔 광주는 10승1무2패, 승점 31로 단독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FA컵까지 포함하면 9경기 연속 무패(8승 1무)이자 홈 8연승이다. 또 서울이랜드 상대로 10경기 무패(8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이날 전반전 흐름을 주도하며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광주는 후반 시작 전 하승운과 마이키, 김종우를 빼고 엄지성과 헤이스, 정호연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광주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광주는 후반 14분 허율과 정호연, 엄지성의 연계플레이에 의한 선취골에 성공했다. 허율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인근 중앙에 있던 정호연에게 볼을 건넸고, 정호연의 전진 패스를 엄지성이 그대로 오른발 인프런트킥 슛으로 상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엄지성의 시즌 4호골이다.

광주는 이후 서울이랜드와 공방을 오갔으나 더 이상 득실점 없이 1점 차 승리를 일궜다.

전남드래곤즈는 같은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남은 후반 7분 플라나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후반 20분 은나마니와 32분 한지호에게 연속골을 얻어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전남은 승점 11(3승 3무 5패)에 머물며 8위로 내려앉았다.

광주FC 엄지성이 지난 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