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수현, 판소리 동편제 '적벽가' 공연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소리꾼 김수현, 판소리 동편제 '적벽가' 공연
26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 입력 : 2022. 05.25(수) 15:49
  • 최권범 기자
소리꾼 김수현
광주 서구는 26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열린국악한마당으로 소리꾼 김수현을 초청, 판소리 동편제 '적벽가'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소리는 동편제 판소리 박봉술제 송순섭바디 '적벽가'다.

'적벽가'는 전통적으로 소리꾼의 기량을 드러내는 척도로 여겨져 왔다. 웅장한 소릿조와 박진감 넘치는 대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송순섭 적벽가는 대마디 대장단으로 여성이 표현하기 어려운 대목이 묘사되 상당한 공력이 필요하고,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난이도가 가장 높다.

소리꾼 김수현은 30대 후반에 김현주 명창으로부터 춘향가를 사사받아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이수자를 받았다.

김수현은 현재 남원국악예술고에 출강하고 순천 동부권 복지관 국악강사와 공연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펴고 있으며,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와 교류, 공연을 통해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 문화예술과 국악전수관(062-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