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충격기 제조 ㈜나눔테크,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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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심장충격기 제조 ㈜나눔테크,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
중기부, 광주·전남 11곳 선정||혁신 성과·성장잠재력 인정||4년간 맞춤형 패키지 지원||
  • 입력 : 2022. 05.25(수) 16:36
  • 곽지혜 기자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25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2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나눔테크 제공
광주 북구 첨단벤처소로에서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AED)를 생산·판매하는 ㈜나눔테크(대표이사 최무진)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돼 인정서를 받았다.

㈜나눔테크는 25일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중소기업인 '2022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후 이날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이자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올해 새롭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200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맞춤형 묶음(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구개발(R&D)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우대 지원한다.

또 17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제품 제작 지원, 교육·상담(컨설팅), 생산공정 및 품질개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민간 금융기관에서 정책 자금 지원한도 확대,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지원 또한 활용할 수 있다.

나눔테크는 광주 북구 첨단벤처소로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의 심전도(ECG) 파형을 읽고 심정지 여부를 판단해 전기충격으로 심장 리듬을 되돌리는 응급의료장비다.

지난 2008년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AED 원천 기술을 확보한 나눔테크는 AED 조립, 품질 검사, 포장 등 전 공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AED 관련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 각 광역시·도별 하부 조직을 포함해 약 100여개소의 영업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국 각처에 AED 4만5000여 대를 공급하며 국내 AED 보급에 큰 역할도 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시장의 범위를 넘어 중장기적 수출전략을 추진, 전 세계시장을 타겟으로 꾸준히 해외 인증을 획득해 매년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인증을 계기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올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광주='㈜나눔테크'·'엠피닉스㈜'· '㈜에스엠뿌레'· '아이오솔루션㈜' 등 4개사 △전남='㈜제일'· '㈜신안천사김'· '다시마전복수산 영어조합법인'· '㈜마이벨로'· '㈜남원터보원'· '㈜하나스틸'· '㈜엘티아이' 등 총 11곳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