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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신 기린다"… 양동큰장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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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정신 기린다"… 양동큰장 페스티벌 개최

경제고용진흥원,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
27일부터 29일까지 오후 4시부터 운영
주먹밥 퍼포먼스 등 오월 나눔행사 마련
청년상인 신메뉴 시식회·버스킹 등 다채

게재 2022-05-26 15:54:31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최근 성황리에 개최한 양동이 리버마켓 등 야시장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주말 양동큰장 페스티벌을 잇따라 개최하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광주 서구청 등에 따르면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간 서구 양동시장에서 '2022 양동큰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양동큰장 페스티벌은 양동전통시장 상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사회단체, 상인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3일간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양동큰장 페스티벌은 먼저 첫날인 27일 양동 7개 시장 상인회가 참여해 함께 구성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시장 상인들과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를 위해 간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양동큰장 페스티벌에서는 광주의 5월 정신을 기리고 잇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주먹밥 나눔 행사가 진행되는데, 개막식에서 주먹밥 퍼포먼스를 통해 이를 알리고 5월 광주와 양동전통시장의 역사를 보여줄 계획이다.

양동시장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점마다 솥단지 내걸고 밥을 지어 지나가는 시민군들에게 주먹밥을 건네주며 항쟁에 동참했던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이에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1980년 5월 광주 양동 주먹밥의 힘으로 도청을 향해 나아가던 이야기와 시장상인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담은 창작 개막극 '가자 도청으로'가 공연된다.

또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양동큰장 빅 스테이지'도 3일간 펼쳐지며 출연가수로 박구윤, 손빈아 등이 매일 무대에 오른다.

코로나19 인해 공연의 기회가 없었던 서구관내 가수들의 공연무대 '서구 문화예술 스테이지'도 진행된다.

지역 청년들이 기획하고 만든 양동큰장 10분 공방, 눕장 쉼터도 마련해 전통시장에 젊은 감성과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양동전통시장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왔구나 땡처리 보부상'도 마련, 모든 물건을 최소 1000원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전통시장만의 쇼핑 묘미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양동전통시장 청년 상인들이 준비한 신메뉴 개발 시식회, 양동전통시장 생생 역사 전시회, 태평교 생생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추진돼 행사장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박성수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이사장은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주간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점이 겹쳐지면서 어느 때보다 행사에 많은 분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전통시장 특유의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를 느끼면서도 민주화운동 당시의 5월 양동시장을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