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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광장 분수대, 어두웠던 '광주의 밤'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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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광장 분수대, 어두웠던 '광주의 밤' 밝히다

광주 동구, 빛의 분수 미디어 아트 공개
관람객에 매달 새로운 컨텐츠 제공 예정

게재 2022-06-12 14:04:11
동구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지난 10일 '빛의 분수대'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동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횃불 시위를 끊임없이 타오르는 빛불로 재해석한 빛의 분수를 제작했다. 광주 동구 제공
동구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지난 10일 '빛의 분수대'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동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횃불 시위를 끊임없이 타오르는 빛불로 재해석한 빛의 분수를 제작했다.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0일 5·18 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자유·인권·평화의 정신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빛의 분수대'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임택 동구청장, 장휘국 교육감, 오월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진행했다.

축하 공연으로 '프로젝트 날다' 팀이 20m 높이의 크레인에서 수준 높은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아트컴퍼니 활' 무용단은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광장 바닥 인터렉션 영상과 어우러진 현대무용 공연으로 '빛의 분수대' 개막식을 함께했다.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메인 공연은 '빛의 분수'를 포함한 3개의 작품이 상영됐다. 대표 작품인 빛의 분수는 워터 스크린, 움직이는 대형 키네틱 조형물, 바닥 인터렉션 맵핑을 활용했다. 1980년 5월 당시 찬란한 연대를 상징하는 '횃불'을 꺼지지 않고 끊임없이 타오르는 '빛불'로 재해석해 자유·평화·인권의 정신을 표현했다.

또한 주먹밥, 무등산 주상절리 등 광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소재로 창조된 캐릭터들이 걸어 나가며 희망찬 발걸음을 표현한 '밝은 미래(A Bright Future)'와 중국의 미디어아티스트 루양(Lu Yang)과 영국 출신의 팝 밴드 THE1975가 협업한 'Playing on my mind'도 함께 선보였다.

빛의 분수대 미디어 아트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15분부터 약 30분간 5·18민주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정기 상영한다. 아울러 매달 새로운 컨텐츠를 진행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빛의 분수대를 시작으로 점차 야간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1980년 5월 그날의 광주 시민들이 우리들에게 물려준 빛을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