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폭염대비 축산농장 관리요령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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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폭염대비 축산농장 관리요령 당부
차양막 설치·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
  • 입력 : 2022. 06.30(목) 10:44
  • 박간재 기자

전남농기원, 폭염대비 축산농장 관리요령 당부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여름 축산농가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폭염 대비 축산농장 관리요령'을 마련해 홍보자료 3000부를 배포하고 사전 예방 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가축은 고온 다습한 기후의 경우 스트레스로 작용해 번식, 면역력,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축사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소 축사관리는 △운동장에 그늘막 설치 △축사 송풍팬 가동 및 지속 환기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급여 △사료 급여 횟수를 늘리고 양질의 풀사료 급여 △비타민·미네랄 보충 급여,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비치 △호우 대비 축사주변, 사료포 등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돼지 돈사는 △돈사 내부 냉방장치, 안개분무 장치 가동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급여 △사육두수 적정 밀도 유지 △돼지의 출하 및 이동은 오전과 오후시간에 실시해야 한다.

닭·오리 관리는 △간이 계사의 경우 단열재로 온도 상승 방지 △환기는 자연환기보다 환풍기를 활용한 강제환기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신선한 물 공급 △비타민 C 및 칼슘 보충 급여로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줘야 한다.

노유진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연구사는 "폭염은 축산농가의 노력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폭염 축사 환경관리 요령을 숙지하고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