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 여성작가 지원 선정된 황연 개인전 '놀이마루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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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 여성작가 지원 선정된 황연 개인전 '놀이마루전' 연다
'여신 나르샤’ 공모전 선정 작가||9월8일까지 전남여성가족재단
  • 입력 : 2022. 07.21(목) 16:07
  • 박간재 기자

시원의 공간-가족

일탈

전남에서 활동하는 신진 여성작가들을 발굴해 활동영역을 넓혀주기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안경주)은 지난 5월 도내 여성신진작가 발굴 및 생애 첫 개인전 전시를 지원하는 공모전인 '여신(女新·여성신인작가) 나르샤(날아 오르다)'에 선정된 최종 3명의 작가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그 첫번째로 황연 작가의 생애 첫 개인전인 '놀이마루전'이 20일 전남여성가족재단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개막식을 가졌으며 오는 9월8일까지 전시된다.

황 작가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꿈을 포기하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삶을 살다 우울감과 공허감에 빠지게 됐다. 어릴 적 사랑했던 예술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했으며 수채화 교실에서 시작한 예술활동은 늦은 나이 미술학과에 편입했다.

치유

전시작품은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식 유튜브, 블로그 채널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작가의 놀이마루를 관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이 준비돼 있으며 전시 및 체험 후기 인스타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으로 세상을 밝히는 작가의 작품이 삶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라며 "여성 예술인들의 창작과 전시활동을 적극 지원해 예술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겠다"고 말했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이번 전시는 누군가의 아내 혹 엄마가 아닌 '예술가 황연'으로 교감하는 자리"라며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며 그 공간을 즐겁고 유익하게 채운 작가의 마루에서 관객들께서도 여유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신나르샤에 선정된 방미경 작가는 9월~11월, 문은영 작가는 12월~1월 전시회를 연다.

놀이마루 전시회 팸플릿, 전남여성가족재단 제공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