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광주FC, 우승 향한 고삐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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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광주FC, 우승 향한 고삐 당긴다
오는 3일 김포와 37R 홈 맞대결||다득점·개막전 패배 설욕 다짐
  • 입력 : 2022. 09.01(목) 15:56
  • 최동환 기자
광주FC는 오는 3일 오후 6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지난 7월 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진 광주FC와 김포FC 경기 장면.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1위 광주FC가 지난 부천 원정 패배의 아쉬움을 잊고 다시 우승을 향해 고삐를 당긴다.

광주FC는 3일 오후 6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달 30일 부천FC와의 36라운드 원정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짧은 휴식과 긴 원정 거리, 수중전 등 악재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승점을 쌓아올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승점 69점으로 제자리걸음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FC안양(승점 59점)에게 10점차 리드 중이다.

광주는 아직 7경기나 남아있는 만큼 부천전 패배의 아쉬움을 오히려 쓴 보약으로 삼고 우승과 승격을 향해 고삐를 당기겠다는 각오다.

광주의 이번 상대는 7위 김포FC다. 김포는 선수단의 네임밸류는 낮지만 패기 넘치는 플레이와 끈끈한 조직력, 탄탄한 수비가 강점이다.

특히 올시즌 상대 전적도 1승 1무 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어 만만치 않은 팀이다.

하지만 김포는 홈에서 치러진 지난 라운드 안산전 3-0 패배를 포함해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

광주는 체력적 우위와 홈 이점을 살리고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역습을 통해 다득점과 함께 지난 홈개막전 2-1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광주는 브라질 듀오 공격수 헤이스와 산드로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헤이스는 지난 부천전에서 강력한 헤더 슛으로 시즌 12호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산드로는 공중볼 장악은 물론, 연계플레이와 강력한 슈팅으로 광주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이건희와 허율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출격 대기를 마친 상태다.

중원에는 지난 라운드 결장했던 이순민이 복귀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민이 정호연과 함께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김종우가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 준다면 광주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