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최하영 광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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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최하영 광주 온다
2위 이바이 첸과 ‘듀오 리사이틀’||ACC재단, 18일 예술극장 극장2||‘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등 선봬||고정레퍼토리 탈피 곡 해석 호평
  • 입력 : 2022. 09.13(화) 15:54
  • 최권범 기자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최하영과 2위 수상자 이바이 첸(Yibai Chen)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18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2022년 ACC슈퍼클래식' 두 번째 공연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6년 만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된 최하영과 2위 수상자 이바이 첸이 출연해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공연 반주자로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역대 수상자이자 협력 피아니스트인 리브레히트 반베케부르트가 참여한다.

최하영은 콩쿠르 경연 당시 대회 고정 레퍼토리를 벗어나 루토스와프스키 협주곡을 연주하며 자신만의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ACC 무대에서도 젊은 첼리스트의 새로운 해석으로 쇼스타코비치, 브리튼, 멘델스존의 첼로 소나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첼로의 매력을 보여주는 소품들도 준비한다.

한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차이코프스키,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국제적 명성의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다.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의 부문으로 4년을 주기로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첼로 부문 경연이 이뤄졌으며, 총 152명의 지원자 중 최종 결선에 12명이 진출해 한국인 최하영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바이 첸(중국)과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에스토니아)가 각각 2위와 3위를 수상했다. 특히 최하영과 이바이 첸은 파이널 공연 중 유일하게 관객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ACC슈퍼클래식 관람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예매는 ACC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가능하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ACC슈퍼클래식은 클래식 음악분야의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고품격 공연"이라며 "이번 무대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광의 주인공들을 그 누구보다 먼저 만나 직접 연주를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하영

이바이 첸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