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 등이 주최한 광주·전남 혁신포럼에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상담을 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디지털 전환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수출경쟁력 혁신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 등과 함께 지난 23일 디지털 전환 세미나 및 상담회를 중심으로 한 광주·전남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포럼에는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는 지역 내 수출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려대학교는 디지털전환을 통한 신규 수익 창출 방법 특강을, 한국산업지능화협회에서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무역협회는 광주·전남 수출기업들이 지역 중소기업 환경에서 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방법과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 및 전국의 분야별 유망 스타트업과 활발히 연계할 수 있는 협회의 상담·멘토링 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진형석 팀장은 "지역 중소기업들도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유형과 사례를 참고해 고객경험과 프로세스개선, 신사업 개발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경쟁력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킹과 상담회를 통해 연사 기관과 참여기업 관계자 간 디지털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에너지 기업의 경우 최근 에너지 분야 디지털전환 트렌드와 사례에 대해 질문했으며 식품 제조 기업은 국수 등 식품 제조의 디지털 전환 방법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우리와 같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와 맞춤형 정부 지원 사업들을 보고 많은 참고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권재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무역협회는 수출 판로 개척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새로운 수출 동력을 얻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