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전국이 일일생활권인 만큼, 특정 지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경우 국내 다른 지역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지역간 일관된 방역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지역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 속 실내마스크 해제보다는 감염취약시설과 어르신들 접종률을 60% 이상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역 간 일관성 있는 방역정책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에서는 전날 기준 모두 2551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시 총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80만2140명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지난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1682명으로, 일평균 166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 1만646명 대비 9.7% 증가했지만, 지난주부터 증가 폭이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구 10만명 당 주간 일평균 발생률도 122.1명으로, 17개 시도 중 세종시 다음으로 높은 상황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7로 10월 3주부터 8주 연속 1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류 국장은 "확진일 또는 접종일부터 3개월이 지났다면 개량백신을 이용한 추가 접종에 적극 참여 해달라"며 "1일 3회 이상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실내 마스크 착용, 자주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생활 속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