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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북 호남위해 머리맞대야"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인터뷰
수도권 비대화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혁신적 대안으로 광역단위의 지역을 묶는 행정통합론이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후보가 지난 23일 강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진행된 전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자체 경쟁력을 위해 행정통합론의 추진 필요성을 공감했습니다. 그는 "17개 시·도가 무한경쟁으로 중앙정부를 이길 수 없고 수도권을 이길 수가 없다"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충청권이 메가시티로 대응해서 일정한 성과를 냈던 것은 사실이다. 광주·전남·전북도 그렇게 가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 인터뷰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초대 전당장이 25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개관 6년 만에 새 수장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전당장 취임과 함께 그간 이원화 체제 논란이 일었던 아시아문화원을 흡수·통합해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이 전당장은 취임 이후 통합 전당 출범에 따른 조직 안정화와 전당의 접근성과 개방성 향상,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 강화 등에 주력해 왔습니다. 전당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이 전당장을 만나 향후 전당의 운영 방향과 포부 등에 대해 들어봅시다.
"홀로 가기 보다 함께하는 삶에 보람" 라인뷰티아카데미 정찬이 명장
먹고 살기 위해 기술을 배워야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혹은 생계를 위해 배우기 시작한 기술은 수십년의 세월이 지나며 낡고 녹스는 것이 아니라 더욱 빛나고 단단해졌습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손님들의 머리를 만져온 정찬이 원장의 기술도 그랬습니다. 서울 명동에서부터 번화했던 1970~80년대 광주 충장로를 거쳐 현재 동구 계림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인뷰티숍까지 미용업에 종사한 햇수만 63년째 최고의 미용사를 꿈꾸던 때도 있었고, 하루에 30명이 넘는 신부 화장을 맡으며 정신없이 미용실 규모를 불려 나갔던 때도 있었지만, 당시에도, 여든이 된 지금도 가장 행복한 일은 제자들에게 미용 기술을 전수하는 것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미용 기술을 나누고 싶다는 정찬이 대한민국 9호 미용 명장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Beyond + History : 1980년을 기억하며 그들이 남긴 메시지
가정의 달 5월. 광주 시민들에게 5월은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 달이기도 하다. 처참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1980년대. 5·18민주화운동부터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당시의 기억을 따라가본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 비욘드 플러스 기획/편집 : 유슬아 영상 촬영 : 김양지, 유슬아 나레이션 : 정성현
광주-오스틴 교류 'Deeper East' 디지털展 5인 작가 대담
18일(미국 현지시각 17일)부터 6월 6일까지 오스틴에 위치한 '오스틴 퍼블릭 라이브러리' 내 갤러리에서 특별기획전 'Deeper East'가 열립니다. 이번 오스틴 전시에는 세계 미술시장의 조류에 걸맞는 작품성과 독창성, 개성을 가진 강운, 김상연, 박일구, 안희정, 정정하 등 5명의 지역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은 미국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담아내는 것이 사진' 정제식 쌍광스튜디오 대표
디지털카메라의 보급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으로 필름을 사용해 인화된 사진을 찾는 이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동네 사진관은 이전처럼 졸업식, 입학식, 가족 여행 등 수시로 사진을 인화하기 위해 찾는 곳이 아닌, 어쩌다 한 번 증명사진이나 가족사진을 찍을 때 찾아가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 동구 계림동에서 53년간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정제식(79)씨의 쌍광스튜디오에서는 여전히 '찰칵'하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울려 퍼지고 한 장의 사진에도 그 사람의 삶을 담아내고 싶다는 사진사, 정제식 대표의 63년 사진 인생을 들어봅시다. #명인명장 #쌍광스튜디오 #정제식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 5·18과 6월 항쟁 기획전
5·18과 6월 항쟁 등 80년대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시민과 기자, 학생 신분으로 민주화 열망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과 영상물을 모은 특별전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80년 5월 광주, 1987년 전국의 민주화운동 투쟁 현장을 기록으로 남긴 사진 250여 점과 취재수첩 등 기록물, 박관현 열사의 육성을 담은 영상 등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1987년 6월 항쟁 당시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학생이었던 김양배(현 전남일보 사진부장)씨의 사진들과 1980년 5월 광주기독병원 내과 의사였던 조상기씨가 병원에 숨어 직접 찍은 사진, 1980년부터 1990년까지 시민들이 작성한 성명서와 기자의 취재수첩 등의 기록물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실 내부는 전남대학교 정문을 시작으로 금남로 복판에서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중심이 됐던 당시의 가톨릭센터(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남도청 건물 모형을 제작해 재현했습니다. 전남대 정문은 학생들의 민주화운동 시작점이고, 가톨릭센터 또한 같은 시기 국가폭력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자 했던 곳입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26일까지 ACC 복합 6관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3년을 기다렸다' 함평군, 나비대축제 손님맞이
대한민국 최고의 봄축제인 '제24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5월8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읍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샤피니아 등 30여종의 다채로운 꽃 50만본과 23종 22만 마리의 나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엑스포공원 중앙광장 일원에는 나비날리기, 곤충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잔디광장에는 전통놀이존, 에어슬라이드, 볼풀 등 20여개 체험부스가 설치돼 가족단위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한편 올해의 나비로 선정된 '호랑나비'는 번식력과 활동력이 강해 군민의 무궁한 발전과 만대번영을 나타내는 함평군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빚은 전통주 한번 드셔 보세요' 노진양 전통주장인 인터뷰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맛과 향이 더욱 깊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전통주 장인 노진양 소장의 술에 대한 애정과 정성스레 빚어낸 우리 전통주도 그 중 하나입니다. 무등산 자락 소담하게 마련된 전통주 연구소이자 노 소장의 사랑방인 '자헌연구소'는 쌀과 누룩이 익어가는 향기로 가득합니다.
5·18노래를 한데 모으다 '전진하는 오월'특별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주최하고 국립5·18민주묘지가 주관하는 '전진하는 오월' 특별전이 5·18묘지 추모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1980년대 작곡된 개인소장 자료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님을 위한 행진곡', '전진하는 오월' 등 42곡의 가사, 노랫말이 담긴 책자 등이 40여 년만에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민주화운동이 존재했던 여러 장소에서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전해졌던 곡에서부터 바다 건너 일본과 미국에서 작곡된 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노래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월3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왜곡하지 맙시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민주주의를 위해 항거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하지만 신군부는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 '광주폭동'으로 각인시켰고 현재까지 왜곡과 가짜 뉴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18은 폭동이 아닌, 민주화운동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주세요.
'한국채색화' 명맥 이어온 우청미술관 김생수 화백 인터뷰
생동감 넘치는 소재와 다채로운 색감이 특징인 '민화'는 옛 민중들의 생활상과 생각이 담긴 한국 민속예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민화를 '한국전통채색화'라는 명칭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우청 김생수 화백입니다. 한국채색화 전문 미술관인 우청미술관의 관장이자 지난 45년간 채색화의 명맥을 이어온 김 화백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 개최
광주시가 19일 남구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공헌한 4·19 혁명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62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행사는 4·19 혁명단체 및 보훈단체, 유공자,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영상 상영, 국민의례,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축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구양술·신강식·이진규·기우성·이차복 씨 등 민주주의와 4·19 혁명 정신 계승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치러졌고 문영훈 시장 권한대행의 기념사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광주 4·19 혁명은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학생들이 금남로를 중심으로 '곡(哭) 민주주의 장송'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시위를 벌이다 진압 과정에서 10여 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으로 시민과 학생들이 모여 이루어낸 뜻깊은 민주주의 역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조각보에 인생 걸었죠" 손길공방 이남희 명인 인터뷰
옛 선조들의 생활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예품들은 시대가 지남에 따라 쓰임보다는 지켜나가야 할 전통이자 아름다운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남희 조각보 명인은 이런 공예품들이 바라보기만 하는 작품을 넘어 다시 우리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는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광주 동구 산수동에서 '손길공방'을 운영하며 조각보를 비롯해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다양한 공예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는 이남희 대한명인회 조각보 명인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 2022 Soul Food '인사이트 포럼' 개최
'2022 전남일보 Soul Food 인사이트 포럼'이 31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골프 라운딩, 송년 인사이트 포럼에 이어 열린 세 번째 행사로, 컴퓨터 및 네트워크 분야의 전문가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참여해 '메타버스가 가져올 가상경제 시대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최 대표는 코로나 시대에 많은 것들이 비대면화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단순한 기술적인 트렌드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기술적 변화와 사회적 변화 이상의 다양한 변화들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광주·전남의 각계 오피니언리더, 기업 CEO 등이 참여해 사회공헌 및 정보 교류와 지역의 미래 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열리는 인사이트 포럼은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라진 꿀벌... 양봉농가는 발만 동동
최근 양봉농가에서 벌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전남 장성군 서삼면에 위치한 한 양봉농가. 이곳에서 벌통 600통을 관리하던 임씨는 최근 50통만 남기고 모든 꿀벌들이 사라지는 피해를 겪었습니다. 최근 한국양봉협회가 발표한 '2022년 월동 봉군 소멸 피해 전국 피해현황'에 따르면, 전남의 1831개 양봉 농가 중 1360개 농가가 피해를 경험했으며 전남 지역 농가의 벌통 24만 5084군 중 10만 5894군에서 벌 실종 현상을 경험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꿀벌 실종 현상이 지속된다면 양봉농가의 피해를 시작으로 과수농가까지 큰 영향이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가 관계자는 현재 꿀벌 실종 현상의 정확한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여 양봉산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말하는 AI로봇까지…'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 개관
미디어아트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지맵)'이 30일 문을 열었습니다. 광주만의 미디어아트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4차 산업을 주도하는 메타버스와 미디어아트의 창의성을 융합한 예술과 과학, 산업의 선순환 기능을 주도하고자 설립된 G.MAP은 남구 천변좌로의 부지 5547㎡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크게 창작과 전시, 교육 및 교류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지하 1층 '퓨처랩'은 미디어아트 기술 연구와 개발 및 창작을 위한 디지털스튜디오와 세미나실, 실험공간 등이 마련됐고 지상 1층은 로비와 제1전시실, 텔레포트 라운지,미디어 라운지, 지상 2층과 3층은 제2, 3, 4전시실로 꾸며졌습니다. 한편 개관 기념으로 '디지털 공명'전이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리며, G.MAP 외벽에 설치 중인 가로 53.8m 세로 8.45m 규모의 미디어파사드는 개관전시가 진행 중인 6월경 선보일 예정입니다.
Beyond + Travel : 케이팝스타의 거리
K-POP스타를 여럿 배출한 도시. '광주'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곳, 광주의 젊음이 가득한 거리에서 케이팝 스타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 비욘드 플러스 기획/편집 : 김양지 영상 촬영 : 김양지, 유슬아 나레이션 : 최황지
봄꽃 핀 광주 중외공원 풍경
3월 중순 찾은 광주 중외공원에는 봄꽃 명소답게 매화, 목련, 동백 등 봄을 알리는 꽃나무들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리모델링 후 기념관으로…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이곳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재야인사들의 사랑방이었습니다. 1층 단독주택, 별채 화장실로 구성된 가옥은 1980년 당시 항쟁과 수습을 위한 대책 논의 등이 이루어진 곳으로 역사적 의미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9월 5·18 사적지 제29호로 지정됐습니다. 홍 변호사는 군사정권 시절 반독재 투쟁으로 구금된 민주인사들을 위한 무료 변론을 맡는 등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며 시민 학살에 항의했고 '죽음의 행진'에 나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년 7개월간 복역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광주시에 따르면 홍남순 가옥 매입 절차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고 빠르면 4월 안으로 홍남순 가옥의 소유자와 매입계약을 완료해 건물 리모델링 후 기증된 고인의 유품들을 함께 보존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