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와 개념미술 … 포스트모더니즘미술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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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팝아트와 개념미술 … 포스트모더니즘미술 서막
광주시립미술관 미술관 아카데미 미술사학자 진휘연 교수 초빙
  • 입력 : 2018. 07.12(목) 17:24
  • 박상지 기자

포스트모더니즘의 서막을 알리는 팝아트와 개념미술에 관한 현대미술 특강이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7일 오후3시 미술관 강당에서 진휘연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를 초청해 '팝아트와 개념미술 :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미술관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한다.

진휘연 교수는 현재 서양미술사학회 회장, 예술체육진흥협의회 회장으로 미술사가, 미술이론가, 평론가, 전시 기획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진 교수는 강좌에서 과거를 통해 현대를 보는 미술의 역사와 창의력에 대한 내용을 강연할 예정이다. 18세기에서 19세기에 거친 서양미술사의 주요 키워드와 맥락을 통해 서양미술이 전개되는 개념도 이야기 한다.

특히 이번 강연은 루벤스, 마네, 세잔, 피카소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과 작가, 동시대 미술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20세기 팝아트에서 시작된 이미지와 소비사회의 관점에서 팝아트 흐름의 계보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팝아트는 현대 미술에 나타난 양식의 하나로, 1950년대 중후반에 주로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전개된 미술의 한 장르다.

전통적인 예술 개념의 타파를 시도하는 전위적(前衛的)인 미술 운동으로 광고 디자인, 만화, 사진, 텔레비전 영상 따위를 그대로 그림의 주제로 삼는 것이 특징이다.

팝아트 흐름에 관한 강연은 모더니즘 미술을 이해하고 모더니즘미술에 관한 반항과 저항 속에서 포스트모더니즘미술이 나온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강연자로 나선 진휘연 교수는 서울대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학사,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디자인인스티튜트(sadi),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거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방가르드란 무엇인가?' '오페라 거리의 화가들: 19세기 프랑스 시민사회와 미술' 'coexisting differences: Contemporary Korean women artist' 등 저서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