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테 콜비츠의 삶과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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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케테 콜비츠의 삶과 작품세계
일본 사키마미술관 사키마 미치오 관장 초청강연
  • 입력 : 2018. 07.17(화) 17:18
  • 박상지 기자

케테 콜비츠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강연이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8일 오후3시 미술관 본관 세미나실에서 일본 사키마미술관 사키마 미치오 관장을 초청, '케테 콜비츠의 삶과 작품세계'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서 사키마 미치오 관장은 케테 콜비츠의 삶과 작품세계는 물론 케테 콜비츠의 작품을 소장하게 된 계기와 사키마 미술관이 추구하는 가치까지 시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케테 콜비츠는 독일의 화가이자 판화가, 조각가로 표현주의 영향을 받았다. 가난한 노동자들과 생활하면서 비극적, 사회주의적 테마 연작을 발표혀며 20세기 독일 대표적 판화가로 이름을 알렸다.

사키마 미치오 관장은 미술애호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그림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1975년 케테 콜비츠, 조르주 루오 등의 작품을 모았으며, 1992년 미술관 건립을 위해 토지반환 운동을 하여 오키나와 미군 후텐마 기지 안에 있던 조상의 토지를 반환받아 1994년 미술관을 개관했다.

사키마 미술관은 케테 콜비츠의 60여점의 작품을 비롯해 총 100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중에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홍성담 작가의 연작판화 '새벽'도 포함돼 있다. 1995년에는 유엔에서 출판한 '세계의 평화 박물관'에 수록된 바 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