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넘어 상생의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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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갈등을 넘어 상생의 시대로
은암미술관, 내일부터 8월12일까지 동아시아미술교류전
  • 입력 : 2018. 07.29(일) 17:15
  • 박상지 기자

정용규 작 빛과 희망-영원한 무등의 노래

첸야펭 작 마른서풍-여위

이시가와 다쿠야 작 호흡-무의식의 재현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은암미술관은 31일부터 8월12일까지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베트남, 즉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29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은 '2018 동아시아미술교류전-갈등의 시대에서 상생의 시대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5000년의 유구한 역사와 유교와 불교, 한자문화권, 아시아인이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역사, 문화적 갈등 문제를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에서는 서병옥, 정용규, 채종기, 한희원, 황순칠 작가가 참여하며 중국에서 첸야펭(陈亚峰), 김남오(金南五), 팡 양지에(庞 永 杰), 퀸 진(秦剑), 왕 레이(王雷), 왕 샤오진(王笑今), 우 위퀴앙(吴以强), 왕 우렁(王五龙)이, 일본에서 아오키 도시코(青木俊子), 소메야 아이코(染谷愛子), 나카무라 도키코(中村斎子), 이시가와 다쿠야(石川琢哉), 우스이 다카오(薄井隆夫), 사와모토 사치코(澤本幸子), 베트남에서 레 꽁 타잉(Le Cong Thanh), 쩐 타잉 럼(Tran Thanh Lam), 응웬 꽝 후이 (Nguyen Quang Huy), 응웬 밍 프억(Nguyen Minh Phuoc), 람득마잉(Lam Duc Manh), 응웬 떼 주이(Nguyen The Duy), 응웬 반 프엉(Nguyen Van Phuong), 쯔엉 딩 하오(Truong Dinh Hao), 부탕(Vu Thang), 브이 쑤언 파이(Bui Xuan Phai)이 작품을 출품한다.

채종기 은암미술관장은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면서 '갈등의 시대에서 상생의 시대로' 이행되어 가고 있는 현대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아시아에 속하는 각 국과의 국제교류를 꾀하여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62)226-6677.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