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국제문화예술교류 두번째 전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미술
한불국제문화예술교류 두번째 전시
은암미술관, 11월 9일까지 ‘이-음(connectif)’전 개최||(사)아트앤커뮤니케이션-프랑스 퐁트와즈 깅코 문화공간 첫 공동기획 
  • 입력 : 2018. 10.28(일) 17:41
  • 박상지 기자

한불국제문화예술교류: 이-음(connectif)이 열리고 있는 은암미술관 2층 전시장 전경.은암미술관 제공

오는 12월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신안의 섬들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바다 위에 닦여진 새로 난 길을 건너 안좌도에선 수화 김환기를 생가를, 암태도에선 항일운동의 흔적을, 자은도에선 푸른 빛의 해수욕장을 다녀갈 수 있다. 빈번한 인적, 문화적, 경제적 교류가 과연 긍정적이기만 할까.

이에대한 답변이 궁금하다면 은암미술관을 방문해보자.

국내외 작가들을 대상으로 김환기 작가를 비롯해 호남 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사) 아트앤커뮤니케이션이 오는 11월 9일까지 은암미술관에서 '한불국제문화예술교류:이-음(connectif)'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1개월간 안좌도 김환기 생가와 안좌도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한불국제문화예술교류: 이-음(connectif)'전에 이은 두번째 전시다.

앞서 아트앤커뮤니케이션은 전시를 위해 지난 3월 국내외 참여작가들에게 새천년대교 개통과 관련해 예상되는 효과들에 대해 과제를 낸 바 있다. 지난 7월 안좌도에서 열렸던 전시가 참여작가들이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그에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잠깐 공개하는 자리였다고 한다면 이번 전시는 과제에 대한 답이 담긴 완성된 작품들을 본격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에는 강행복(판화), 김유홍(회화), 김준현(설치), 김진화(설치), 문유미(퍼포먼스), 박성완(회화), 박정용(조각), 심우채(회화), 오정화(음악), 이승용(웹툰), 진시영(미디어), 정운학(설치), 채종기(회화), 채희석(뉴미디어) 등 국내작가 14명과 프랑소와즈 이카르(회화, Françoise Icart), 장 돌란드(비디오, Jean Dolande), 폴 파리안테(회화, Paule Parienté), 피에르 고티에(회화, Pierre Gauthier), 실비 튜비아나(비디오, Sylvie Tubiana) 이명림(회화, Myung Rim Yi)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작가 6명의 작품 50여점이 소개된다.

이어 11월23일부터 2019년 1월 23일까지 2개월 간 프랑스 퐁트와즈 깅코 문화공간에서 '한불국제문화예술교류: 이-음(connectif)'의 세번째 전시가 개최된다.

'한불국제문화예술교류: 이-음(connectif)'전은 (사)아트앤커뮤니케이션과 프랑스 퐁트와즈 깅코 문화공간(Espace Culturel GINGKO Art)이 처음으로 공동 기획한 국제협력 사업으로 광주 은암미술관과 신안군청의 후원을 받았다.

한편 (사)아트앤커뮤니케인션은 매년 여름 1~2개월 동안 안좌도아트센터(구 안창초)에서 국내와 유럽작가들을 초빙하여 국제창작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작활동을 해왔으며, 그 결과물들을 한국과 베를린, 파리 등 해외에서 국제교류전시회을 통해 소개해 오고 있다.

문의(062) 226-6677.

한불국제문화예술교류: 이-음(connectif)전에 참여중인 작가 김익모의 추상풍경.

피에르 고티에 4 Variations Toumesols-opus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