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엔 미술관서 클래식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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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엔 미술관서 클래식 음악을
광주시립미술관 28일 ‘ 클래식 프롬나드 ’ 개최||본관 3층 전시실서 피아니스트 조현영 토크 음악회
  • 입력 : 2018. 11.27(화) 17:16
  • 이기수 기자
광주시립미술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8일 오후3시부터광주시립미술관 본관 3층 제5,6전시실에서 미술관 음악회 '클래식 프롬나드'(Classic Promenad)를 갖는 피아니스트 조형연.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할 때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면 관람자의 반응은 어떨까.그의 성향과 그림 및 음악 장르에 따라 기호가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미디어 아트 처럼 소리가 수반된 영상 매체 전시물이 아니라면 눈과 귀가 호강하는 공감각적인 색다른 문화 체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런 문화 행사를 연다. 28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3층 제5,6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미술관 음악회 '클래식 프롬나드'(Classic Promenad)가 그것. 이번 클래식 프롬나드 행사는 '멘델스존, 바그너, 슈만, 엘가, 구노, 드뷔시가 빛과 바람 그리고 세상사람들에게 전하는 멜로디'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프롬나드는 '산책'을 의미해 격을 갖추지 않고 일상처럼 부담감없이 예술 체험을 할수 있다. 시립미술관은 지역 대표 공립 문화예술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시민들에게 시·청각적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장작품전인 '남도의 빛과 바람'전 전시실에서 프롬나드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올해 유럽의 음악도시 기행을 책으로 엮어낸 피아니스트 조현영이 그림 작품 사이를 거니는 클래식 프롬나드를 제안한다. 그는 객원 첼리스트 윤소희와 함께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남도의 빛과 바람'전과 관련한 전시토크 및 클래식 강연을 진행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은 "광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 본연의 임무인 전시회 개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기획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만족할 만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조현영은 독일 쾰른 국립음대 Diplom(전문연주자과정),네덜란드 마스트리트 국립음대 Konzertexamen(최고전문연주자과정),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Konzertexamen(최고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연주회와 인문학 강의, 저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하고 있다.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