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프랜차이즈 '감성 마케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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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식
대전지역 프랜차이즈 '감성 마케팅' 나서
소비자 과거 감성 불러일으킬 메뉴로 리뉴얼||짬뽕·호떡·육개장 등 겨울철 매출 견인 기대
  • 입력 : 2018. 11.28(수) 15:12
  • 편집에디터

대전지역 향토 프랜차이즈업계가 겨울철 대목을 앞두고 감성 마케팅을 통한 매출견인을 기대하고 있다.

특별한 메뉴 출시보다 소비자들의 과거 감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메뉴를 리뉴얼하며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 대전지역에 근간을 두고 있는 이비가푸드·성심당·봉이호떡·이화수육개장 등 프랜차이즈마다 제각각 특성을 고려한 감성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이비가푸드의 경우 따뜻하고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특성을 고려해 △이비가짬뽕 △순한짬뽕 △이비가 볶음짬뽕 △참새우 짬뽕 △매생이 짬뽕 등의 메뉴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출시한 △이비가 한우라이스 △이비가 왕새우탕수 등으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대전의 명물 봉이호떡 또한 겨울철 대표 주전부리로 자리매김한 봉이호떡, 야채호떡, 가래떡, 어묵이 갖고 있는 감수성을 느끼고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하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대표 프랜차이즈 에브릿도 여름과 겨울에 몸을 보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대표 음식 전통육개장과 전통보쌈, 모듬수육전골로 고객 몰이에 나서며, 성심당은 예쁘고 세련된 서양 디저트에 밀려 관심도가 낮아진 우리의 전통 과자를 조명하는 전통과자 전문점 '옛맛솜씨' 브랜드를 론칭, 특별한 날에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전통적인 맛을 지키기 위한 한 수를 내놨다.

이와 관련 지역 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발맞춰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감성 마케팅이 매장의 수입을 증대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메뉴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프랜차이즈업계마다 메뉴 리뉴얼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최정우 기자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